명예의 전당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대학농구 선수권 4강전이 열린 미니애폴리스에서 2019년 입성자 명단을 공개했다. 농구 명예의 전당은 매년 2월 NBA 올스타 때 후보를 발표하고 4월 대학 농구 4강전 때 입성자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총 9명의 전직 선수와 1명의 감독, 2개 팀이 명예의 전당 입성 자격을 얻었다. 이들은 오는 9월 7일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명예의 전당에서 진행될 입회식을 통해 정식으로 명예의 전당 멤버가 될 예정이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이는 블라디 디박이다. 국제위원회에서 입성자로 선정한 디박은 유고슬라비아 출신으로 1989년 LA레이커스에서 NBA에 데뷔, 2004년까지 뛰었다. 1990년 NBA 올루키 퍼스트 팀, 2001년 NBA 올스타 팀에 뽑힌 경력이 있으며, 유고슬라비아 대표로 1988, 1996년 두 차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국제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킹스의 단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밖에 전직 NBA 선수 출신인 시드니 몬크리프, 잭 식마, 알 애틀스, 칼 브론, 척 쿠퍼, 바비 존스, 폴 웨스트팔, NBA 감독 필 피치, WNBA 선수였던 테레사 위더스푼이 명예의 전당에 합류한다.
팀중에는 처음으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대학 농구 팀인 테네시 A&I 남자 농구팀, 1953년부터 1958년까지 131연승을 거두며 열 차례 AAU 우승을 차지한 웨이랜드 침례대학 여자 농구팀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