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 이영하, 2년 연속 부산서 10승 달성?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영하(22·두산)는 전반기 내 10승 투수가 될 수 있을까.

이영하가 13일 KBO리그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다. 10승, 4번째 도전이다. 6월 19일 잠실 NC전에서 9승을 거둔 후 제자리걸음이다.

이영하는 지난해 마지막 등판 경기(2018년 10월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10승에 성공했다. 공교롭게 시즌 첫 사직 등판이다. 2년 연속 시즌 10승을 부산에서 달성할 수 있는 그림이다.
두산 이영하는 12일 사직 롯데전에 등판한다. 그의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이다. 승리투수가 될 경우, 2시즌 연속 10승을 달성한다. 사진=옥영화 기자
두산 이영하는 12일 사직 롯데전에 등판한다. 그의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이다. 승리투수가 될 경우, 2시즌 연속 10승을 달성한다. 사진=옥영화 기자
이영하는 롯데를 한 차례 상대했다. 4월 26일 잠실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이 5회까지 11점을 뽑아줬다.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볼넷 5개와 사구 1개를 헌납했다. 이영하의 시즌 한 경기 최다 4사구 타이 기록이다.

2016년 신인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이영하는 주축 선수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에 공헌하더니 올해는 선발진의 중심축이 됐다. 9승 2패 평균자책점 3.92로 지난해 전반기(3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86)보다 월등히 좋은 성적표다.

이영하는 7월 평균자책점이 5.73이다. 2위 키움(2일 고척), 1위 SK(7일 잠실)를 상대했다. 뒷심이 부족했다. 5회까지 효과적인 투구로 1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 조건을 충족했다. 그러나 한순간 와르르 무너졌다. 키움전에는 6회, SK전에는 7회 급격히 흔들렸다. 김태형 감독은 투수 교체 타이밍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이영하의 호투는 3위로 내려앉은 두산에게도 필요하다. 두산은 12일 롯데 마운드에 1점으로 묶였다. LG를 상대로 19점을 터뜨리며 살아나는가 싶던 타선이 다시 침체다. 마운드에서 승리의 답을 찾아야 한다.

이영하의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이다. 12일 현재 전반기 10승 투수는 린드블럼(14승·두산), 산체스(12승), 김광현(11승·이상 SK), 양현종(10승·KIA) 등 4명이다. 이영하가 마지막 전반기 10승 도전자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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