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버티던 임준섭, 5회에 와르르 무너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올 시즌 두 번째 선발로 등판한 한화 이글스 좌완 임준섭이 5회를 버티지 못했다.

임준섭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1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날 등판 전까지 24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인 임준섭은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올 시즌 불펜으로 줄곧 던지다 김범수와 보직을 바꿨고, 지난달 31일 수원 kt위즈전에 시즌 첫 선발로 나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IA 시절이던 2014년 10월 11일 삼성전 이후 1754일만의 선발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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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승의 기운이 이어지는 호투 행진이 초반 이어졌다. 1회말 2사 후 오재일과 김재환의 연속안타로 1, 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말에는 허경민의 내야안타와 김재호의 볼넷, 다시 박건우의 내야안타로 처한 2사 만루서 2루수 정은원의 실책으로 첫 실점했으나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계속된 2사 만루 위기를 극복했다.

3회에는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최주환의 진루타로 처한 2사 2루서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4회는 박세혁의 중전안타에 이어 폭투가 나왔지만 박세혁이 김재호의 땅볼 타구에 맞으며 아웃시켰다. 이후 정수빈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서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5회 무너졌다. 1사 후 페르난데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도루로 이어진 2사 2루서 허경민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박세혁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고, 결국 안영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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