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린드블럼, 과거 리오스 보는 듯 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과거 리오스를 보는 듯 하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32)을 보고 과거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다니엘 리오스와 비슷하다고 했다.

김태형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린드블럼처럼 압도적인 시즌을 보낸 투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리오스를 꼽았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23경기 148이닝 동안 18승1패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 중이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선발 투수들에게 꿈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는 20승 고지도 가능성이 높다. 정규시즌 MVP 유력 후보이기도 하다.

두산 조쉬 린드블럼(왼쪽)과 김태형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두산 조쉬 린드블럼(왼쪽)과 김태형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리오스는 2007시즌 두산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33경기 234⅔이닝을 소화해 22승5패 평균자책점 2.07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그 해 두산은 리오스를 앞세워 정규시즌 2위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당시 김 감독은 두산 배터리코치였다. 김 감독은 “에이스다운 실력도 실력이지만, 책임감과 야수들의 호수비에 고마워 하는 모습 등 에이스답다라는 느낌을 주는 선수들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태형 감독은 “포수 박세혁도 린드블럼을 통해 배우는 게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포수들도 에이스급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상황에 따른 볼배합 등을 배울 수 있다. 여러모로 팀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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