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2실점’ 린드블럼, 멀어져가는 ERA 1위 탈환?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32)이 구단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지만, 평균자책점 1위 탈환은 요원해지고 있다.

린드블럼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19 KBO리그 팀간 15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린드블럼은 183⅓이닝 48자책점,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 중이었다. KIA타이거즈 양현종(31)이 2.29로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다. 184⅔이닝 47자책점을 기록 중인 양현종은 이미 추가 등판은 없다고 구단이 밝힌 상황이라 린드블럼 하기에 달려있다.

22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19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두산 린드블럼이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리그 2위로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산은 LG를 맞아 5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22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19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두산 린드블럼이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리그 2위로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산은 LG를 맞아 5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이 경기전까지 린드블럼의 평균자책점 1위 탈환 시나리오는 5⅓이닝을 무실점했을 경우다. 자책점이 1점 더 늘어나면, 9⅓이닝을, 2점이면 13⅓이닝을 던져야 한다. 하지만 5⅓이닝 무실점 시나리오는 1회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이천웅에 볼넷을 내준 린드블럼은 오지환에 안타를 맞은 뒤, 이형종에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적시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다만 1루주자 오지환이 홈으로 무리하게 들어오다가 아웃되면 한숨돌렸다. 그러나 2사 2루에서 채은성에 적시타를 내줘 2실점했다.

물론 린드블럼은 2회부터는 안정을 찾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회 2사 후 정주현에 안타를 맞고 도루도 내줬지만, 이천웅을 삼진으로 잡았다. 3회는 선두타자 오지환에 안타를 맞고, 도루를 허용했지만, 이후 삼진 2개를 잡으며 세 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4회도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실점없이 넘어갔다. 5회는 첫 삼자범퇴 이닝. 6회도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부터는 최원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8개 탈삼진을 추가한 린드블럼은 탈삼진 186개로 두산 구단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넘어섰다. 종전 기록은 1998시즌 박명환이 세운 181개다. 다만 0-2로 뒤진 상황에서 강판이라 패전 위기다. 평균자책점은 2.38로 남은 경기에서 7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해야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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