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크 “내가 FIFA 올해의 선수상 받아야”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28·네덜란드)가 2019년 탈 수 있는 모든 MVP 시상을 휩쓸 기세다. 24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시작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 풋볼 어워즈도 마찬가지다. 선수 본인도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반다이크는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일간지 ‘알헤메인 다흐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에 뽑혀 매우 영광이다. 2006년 파비오 칸나바로(47·이탈리아) 이후로 수비수가 FIFA 연간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적이 없다. 이번엔 꼭 수비수가 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에서 열리는 FIFA 연간 시상식 남자 MVP 부문에는 반다이크와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32·아르헨티나), 유벤투스 포워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가 최종후보에 올라있다.

반다이크는 EPL 및 UEFA 최우수선수에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News1
반다이크는 EPL 및 UEFA 최우수선수에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News1
따라서 반다이크가 말한 ‘수비수 개인상 당위성’은 사실상 ‘내가 FIFA 올해의 선수 트로피를 받아야 한다’와 마찬가지 얘기지만 아무도 건방지다 생각하지 않는다. 반다이크는 이미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및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UEFA가 연간 단위로 시상하는 FIFA와 별도로 시즌별 개인상을 주기 시작한 1997-98 이후 수비수가 MVP로 뽑힌 것은 반다이크가 처음이다.

2019년 반다이크는 핵심수비수로 UEFA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제패를 뒷받침했다.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는 네덜란드 유럽 네이션스리그 준우승에 이바지했다.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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