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쓰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샬럿스포츠컴플렉스에서 진행된 레이스 스프링캠프에서 수비와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현장에는 방송을 비롯한 적지않은 수의 일본 취재진이 방문,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취재했다.
다르빗슈 유, 오타니 쇼헤이처럼 따로 건물을 준비해야 할 정도의 엄청난 숫자는 아니었지만, 같은 시기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플로리다에서 훈련중인 야마구치 순(토론토)과 비교하면 숫자는 더 많았다.
한 일본 기자는 "25일 야마구치, 마에다 켄타(미네소타), 쓰쓰고가 동시에 경기를 할 예정인데 내 우선순위는 쓰쓰고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본 취재진에게는 확실히 야마구치보다는 쓰쓰고가 더 우선순위에 있는 모습이었다.
이유가 무엇일까? 이 일본 기자는 "쓰쓰고는 마쓰이 히데키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일본인 파워 히터"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쓰쓰고는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지난 5시즌동안 평균 33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일본에서 보여준 장타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여부가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쓰쓰고는 장타력은 인정받았지만, 수비는 아직 의문부호를 지우지 못한 모습이다. 주포지션은 좌익수와 3루수인데 아직 어떤 포지션을 소화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팀 수비 훈련에서는 좌익수를 소화했지만, 3루를 소화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케빈 캐시 감독은 "3루에서 타구를 잡는 모습을 봤는데 편해보였다"며 그의 수비를 호평했다. 쓰쓰고도 "감독이 원한다면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지션을 가리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