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상 이미지 탈피?’ HOU 코레아, 6억원 의료장비 기증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사인 스캔들로 곤욕을 치렀던 카를로스 코레아(26·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기부 소식을 전했다.

코레아는 28일(한국시간) SNS로 50만달러(6억1000만원) 상당의 의료 장비를 휴스턴 지역 병원에 기증했음을 알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50만달러가 넘는 의료 장비를 기증할 수 있어 기쁘다. (장비는) 가난한 지역의 장비가 갖춰지지 않은 병원에 기부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코레아의 기증 항목에는 수술 장비, 운동 및 재활 기계, 심폐소생술 장비, 환자용 간이 화장실 등 병원에 전면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포함됐다.

휴스턴 내야수 코레아가 지역 병원에 6억원 상당 의료장비를 기증했다. 사진=AFPBBNews=News1
휴스턴 내야수 코레아가 지역 병원에 6억원 상당 의료장비를 기증했다. 사진=AFPBBNews=News1
사인 훔치기 파문으로 미운털이 박힌 휴스턴 선수단은 최근 코로나19 극복 기부 행렬을 펼치고 있다. 휴스턴 홈 구장 직원에게 10만달러(1억2000만원)를 전한 조지 스프링어(31)를 시작으로, 랜스 매컬러스(27), 알렉스 브레그먼(26)도 기부에 동참했다. 코레아는 4번째 선수로 기부를 이어갔다. 코레아가 기부를 통해 ‘밉상 이미지’를 벗어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코레아는 휴스턴이 전자기기로 사인을 훔쳤다는 소식이 발각됐을 때 이를 극구 부인했던 호세 알투베(30)를 지지해 빈축을 샀다. 미국 ‘더띵스닷컴’에 따르면 코레아는 ‘팬들이 싫어하는 야구선수 8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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