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스포츠, 어떤 일 있었나...GSW 홈 연승 종료 外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4월 1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6년 4월 1일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경기에서 보스턴이 109-106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골든스테이트의 홈 연승 행진이 54경기에서 끝났다. 골든스테이트는 앞서 2015년 1월부터 이 기록을 이어왔다. 스테판 커리가 29득점, 드레이몬드 그린이 16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클레이 톰슨이 15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나란히 20득점을 넘긴 아이재아 토마스, 재러드 설링어, 에반 터너를 넘을 수 없었다.

2016년 이날 골든스테이트의 홈 연승 행진이 종료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6년 이날 골든스테이트의 홈 연승 행진이 종료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2년 4월 1일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에 있는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유선영이 연장 끝에 김인경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LPGA에 진출한 유선영은 6년만에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4년 박지은에 이어 8년만이었다. 2007년 4월 1일에도 이 대회 마지막 라운드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모건 프레셀이 브리타니 린시컴, 카트리오나 매튜, 수잔 페터슨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당시 18세 313일의 나이로 우승하며 LPGA 메이저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 2007년 4월 1일 호주 멜버른에 있는 로드 래버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400미터 개인 혼영 결승에서 마이클 펠프스가 4분 6초 2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일곱 번째 금메달이었고, 동시에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이 부문 세계기록(4분 8초 26)을 경신했다.

▲ 1999년 4월 1일 NBA에서는 두 개의 기록이 탄생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가드 조 더마스는 NBA 역사상 한 팀에서만 1000경기를 소화한 열 번째 선수가 됐다. 90년대 초반 '배드 보이스'의 일원으로 디트로이트의 두 차례 파이널 우승에 기여한 그는 등번호 4번이 영구결번이 됐고, 은퇴 후에는 피스톤스 농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변신해 2014년 4월 해임될 때까지 이 자리를 맡았다. 14년간 이 자리를 맡으며 팀을 여섯 차례 컨퍼런스 결승으로 이끌었고, 2004년에는 우승까지 시켰다.

같은 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감독 래리 브라운은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를 88-84로 승리, ABA, NBA 경력을 합쳐 통산 900승을 달성했다. 그는 이후에도 2010-11시즌까지 감독을 맡았다. 통산 1327승 1011패의 기록을 갖고 있다. 2004년 디트로이트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2001년 필라델피아, 2005년 디트로이트를 파이널로 이끌었다.

▲ 1996년 4월 1일 리버프론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시즌 개막전에서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다. 이날 경기 주심이었던 존 맥쉐리가 경기 도중 쓰러져 그대로 숨졌다. 51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는 취소됐다. 이후 그가 심부정맥을 앓고 있던 것이 밝혀졌다.

듀크 스나이더의 생전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듀크 스나이더의 생전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1995년 4월 1일 블랙번 로버스 공격수 크리스 서튼이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12.94초만에 득점을 올렸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단 시간 득점으로 기록됐다. 이 기록은 바로 다음 시즌 코벤트리의 드와잇 요크에 의해 깨졌다. 서튼은 이후 셀틱 소속이던 2002년 레인저스와 올드펌더비에서도 18초만에 골을 기록, 올드펌 더비 최단시간 득점 기록을 세웠다. ▲ 1993년 4월 1일 나스카 챔피언 앨런 컬위키가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프로모션 행사를 마치고 소형 비행기를 이용해 3일 뒤 열릴 예정이었던 푸드 시티 500 경주에 참가하기 위해 테네시주 브리스톨로 향하던 중이었다. 트리-시티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공항 근처에서 추락했고 비행기에 탑승해 있던 네 명 모두 숨졌다. 훗날 이 사고는 조종사 과실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 1992년 4월 1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다. 역사상 첫 파업이었다. 이 파업은 열흘간 진행됐다. 선수노조는 이 파업을 통해 플레이오프 보너스 인상, 초상권 통제권 확대, FA 시스템 변화 등의 이득을 얻었다. 정규시즌 경기도 84경기로 확대됐다.

▲ 1989년 4월 1일 A. 바틀렛 지아마티가 7대 MLB 커미셔너로 취임했다. 예일대에서 영국 르네상스 문학을 가르치던 그는 야구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일대 총장 후보로 거론될 때도 "내가 관심 있는 사장 자리는 아메리칸리그밖에 없다"고 말할 정도였다. 1986년 내셔널리그 사장으로 부임했고, 구장 환경 개선, 보크 룰 적용 강화, 감독, 코치, 구단 임원 중 소수 인종 비율 확대 등을 추진했다. 이후 커미셔너로 취임했는데, 허무하게 5개월만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 1972년 4월 1일 메이저리그가 첫 파업을 시작했다. 이 파업은 노사가 연금 기금 50만 달러 확충에 동의하고 연봉 조정 과정을 노사 협약에 추가하면서 4월 13일 마무리됐다. 이 파업으로 86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 1969년 4월 1일 시애틀 파일럿츠가 캔자스시티 로열즈에 유망주 두 명을 받는 조건으로 선수 한 명을 트레이드한다. 이 선수가 바로 루 피넬라다. 1969년 캔자스시티에서 주전 외야수로 자리잡았고 그해 올해의 신인에 선정된다. 그는 은퇴 이후에도 감독으로 활약했다.

파일럿츠는 1년 뒤인 1970년 4월 1일 파산한다. 1969년 메이저리그에 참가한 이후 한 시즌만에 파산을 피하지 못했다. 자동차 판매상이자 밀워키 브레이브스 구단주 그룹의 일원이었던 버드 셀릭이 1080만 달러에 팀을 인수했고, 파산 선고 이후 팀을 밀워키로 옮겼다. 지금의 밀워키 브루어스가 탄생한 배경이 여기에 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는 2014년 월드컵에서 일본대표팀을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알베르토 자케로니는 2014년 월드컵에서 일본대표팀을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1965년 4월 1일 마크 잭슨이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현역 시절 가드로 활약하며 1988년 올해의 신인을 수상한 그는 은퇴 이후 지도자로 변신, 3년간 골든스테이트 감독을 맡았고 이후에는 ESPN에서 해설을 맡고 있다. ▲ 1963년 4월 1일 LA다저스가 당시 36세의 나이였던 외야수 듀크 스나이더를 뉴욕 메츠로 이적시켰다. 1947년부터 1957년까지 브루클린에서 뛰었던 그는 다시 뉴욕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해 그는 올스타에 선정됐다. 196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뛴 이후 커리어를 마감했다. 1980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 1953년 4월 1일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태어났다. 1998-99시즌 AC 밀란의 우승을 이끈 것을 비롯해 라치오, 인터 밀란, 토리노, 유벤투스 등의 감독을 맡았다. 2010년 8월에는 일본대표팀 감독에 부임, 2011년 아시안컵 우승, 2014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또 한 명의 이탈리아 출신 감독도 4월 1일이 생일이다. 아리고 사치가 1946년 4월 1일에 태어났다. 사치는 1991년부터 96년까지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94년 월드컵에서 결승까지 진출했다. AC밀란을 세리에A 우승 1회, 유로피언컵 우승 2회로 이끌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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