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희 8단이 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기 용성전 16강 마지막 대국에서 송규상 4단에게 22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8강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제3기 용성전 16강은 지난 2월14일 신민준 9단이 김명훈 7단을 꺾고 8강에 선착한 이후 신진서 9단·한승주 7단·박정환 9단·한태희 7단·김승준·이동훈 9단이 차례로 8강에 올랐다.
박정환(오른쪽)이 용성전 8강에서 김승준(왼쪽)과 맞붙는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디펜딩 챔피언’ 박정환 9단은 김지석 9단을 누르며 대회 2연패를 향해 박차를 가했고 랭킹 1위 신진서 9단도 이지현(남) 9단에게 승리하며 순항을 계속했다.
상위 랭커간의 대결인 변상일 9단(4위)과 이동훈 9단(6위)의 승부에서 이동훈 9단이 21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8강에 합류했다.
8강전은 29일 박정환 9단과 김승준 9단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정환 9단에 맞서 47세의 김승준 9단이 저력을 보여주며 ‘중년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대국자는 앞서 본 대회 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에서 만나 박정환 9단이 승리한 바 있다. 상대 전적은 박정환 9단이 2승 1패로 우세하다.
5월4일에는 신진서 9단과 윤찬희 8단이 대결한다. 신진서 9단은 윤찬희 8단에게 1패 후 5연승을 질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