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은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황에서도 문을 열 수 있는 '필수 사업'일까? 플로리다주에서는 그렇다.
'마이애미 해럴드' 등 현지 언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제리 데밍스 오렌지카운티 시장의 기자회견을 인용,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퍼포먼스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촬영중인 WWE가 필수 사업으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WWE는 계속해서 프로그램 제작을 할 수 있게됐다. 현재 WWE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로그램을 무관중으로 녹화 제작하고 있다.
데밍스 시장은 "처음에는 검토 결과 WWE는 필수 사업이 아닌 것으로 결정했지만, 주지사 사무실과 이에 대해 논의한 결과 그들은 WWE를 필수 사업으로 인정했다. 그렇기에 WWE는 계속해서 운영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론 데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운영을 허락했다는 뜻이다. 데산티스 주지사는 지난 2일 식료품점, 약국 등 필수적인 사업을 제외하고 문을 닫는 것을 골자로 하는 '쉘터 인 플레이스' 명령을 발표했는데, WWE는 필수 사업으로 인정한 모습이다.
마이애미 해럴드에 따르면, 이 명령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4월 30일까지 적용되며 주지사 권한으로 연장 가능하다. 이 명령은 야외 운동, 반려동물, 가족과의 산책, 종교적 목적의 모임 등을 허용하는 빈틈이 있어 전문가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