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뭇한 이강철 감독 “소형준, 훌륭한 투수로 성장 가능성 확인”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2020년 첫 연습경기 승리 후 활짝 웃었다.

kt는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교류 연습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로야구가 올스톱된 가운데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월5일 정규시즌을 개막하기로 했다.

이날부터는 다른팀끼리의 연습경기도 시작됐다. 그 동안 자체 팀 훈련과 팀 자체 연습경기만 해왔던 10개 구단이다.

kt위즈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0 KBO리그 정규시즌 대비 훈련을 가졌다. kt위즈 이강철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kt위즈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0 KBO리그 정규시즌 대비 훈련을 가졌다. kt위즈 이강철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kt는 가장 이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선발로 나선 신인 소형준이 6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2번째 투수로 투입한 김민수가 1실점했지만, 필승조 김재윤-이대은이 각각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2회말에 선제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9번 중견수로 나선 배정대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수에 걸쳐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타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고무적이다”라며 “선발로 나선 소형준은 아직 한 경기로 평가하기 이르지만, 병살 유도와 볼넷 이후 위기관리 등 신인답지 않은 운영 능력 보여줬고, 커맨드도 좋았다. 다시 한번 훌륭한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 확인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타자 중에서는 “로하스가 팀에 늦게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타이밍 보여줬고, 배정대도 캠프 때부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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