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베 자택에 머무르는 이니에스타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22일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이니에스타는 우선 “(코로나19 확산이)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지금은 (방역) 전문가의 권고사항을 잘 따르면서 일치단결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비셀 고베와 2022년 1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사진=옥영화 기자
고베는 2018년 여름 이니에스타를 영입했다. 전 세계가 놀란 ‘화제의 이적’이었다. 3년 6개월 계약으로 2022년 1월 만료된다. 추정 몸값만 총 114억 엔(약 1307억 원)이다.
2019년 일왕배 우승을 이끌었던 이니에스타는 고베에서 계속 영광을 누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솔직히 난 고베에서 계속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 일본에서 지내는 시간, 고베를 위한 공헌 등 모두 다 만족한다. 지난해는 굉장히 즐거운 시즌이었으며 올해도 몇 경기를 뛰지 않았으나 좋은 시즌이 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계약 만료 시점에서도 내 퍼포먼스에 만족한다면, 난 계속 고베에서 뛰었으면 좋겠다”라고 재계약 의사를 피력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J리그는 재개 시점이 불투명하다. 이니에스타는 “경기, 훈련은 물론 라커룸 일상, 동료와 관계, 서포터의 응원 등 모든 게 그립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이전 경기를 찾아보는데 몸이 근질근질하다”며 “그래도 이렇게 경기를 하지 못하는 시간이 오히려 더 오랫동안 (현역으로) 뛸 수 있는 기간이 되지 않을까”라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