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란이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란 ‘메흐르 통신’은 28일(현지시간) “이란축구연맹(FFIRI)이 AFC에 2027 아시안컵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시아 축구의 최고 대회인 아시안컵은 1956년 창설돼 4년마다 펼쳐지고 있다. 2007년 대회부터 올림픽,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다른 해에 열리고 있다.
이란은 자국에서 열린 1976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 이후 아시안컵 우승컵을 든 적이 없다. 2019 아시안컵에서도 4강 일본전에서 대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23년 대회는 한국이 유치 신청을 포기하면서 중국이 개최권을 획득했다. AFC는 2027년 대회의 유치 신청서를 접수하는 중이다.
애초 3월 31일이 유치 신청서 마감일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6월 30일까지로 3개월 연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인도가 앞서 유치 신청 의사를 피력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는 아시안컵을 개최한 적이 없다.
이란은 1968년과 1976년 두 차례 아시안컵을 유치했다. 두 대회 모두 홈 이점을 살려 정상을 밟았다. 하지만 1976년 대회를 끝으로 단 한 번도 결승 문턱조차 밟지 못했다.
이란은 2019년 대회에도 유치를 희망했으나 최종 투표 전 백기를 들었다. 이에 아랍에미리트(UAE)가 1996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아시안컵 유치에 성공했다.
한편, AFC는 대회를 준비할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해 2027 아시안컵 개최국을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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