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개막 속도’ 日프로야구, KBO리그 메뉴얼 참고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일을 잡지 못하고 있는 일본프로야구가 빠르면 6월19일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 전문가들과 개막 매뉴얼을 작성할 예정인데, KBO리그와 대만프로야구 운영 매뉴얼을 참고하기로 했다.

12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일본야구기구(NPB)는 11일 온라인으로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를 열고, 6월 중 개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오는 18일부터 전체 연습을 시작하고, 6월 초 연습경기를 실시한다.

일본프로야구도 올스타전은 취소됐다. 구단들은 125경기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더 단축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프로야구가 개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일본프로야구가 개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6월19일이 유력한 개막일로 떠오르고 있지만 구체적인 개막일은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가장 중요한 건 대응 매뉴얼이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일본프로야구는 먼저 개막한 한국과 대만의 매뉴얼을 입수해 참고하고 있다. KBO리그 10개 구단들은 미열이 나는 선수만 있어도 훈련을 중단하고 선수들을 퇴근시키는 등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정한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른 끝에 5월5일 무관중 개막을 맞게 됐다.

사이토 아츠시 NPB 커미셔너는 “한국과 대만 사례를 참고하지만, 어떤 상황에서 리그를 중단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스포츠호치는 “한국 매뉴얼이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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