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SK와이번스 감독이 불펜 믿을맨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던 김세현(33)을 선발로 활용할 가능성을 열어놨다.
염경엽 감독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팀간 2차전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투수 쪽을 다시 세팅해야 반등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날(22일) SK는 선발 등판한 김주한이 4이닝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피칭을 했고, 기대주 이원준 역시 2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5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KBO리그 공식 개막전, 9회초에 등판한 SK 김세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와 관련,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불펜의 핵 역할을 기대했다가 부진에 빠져 지난 8일 2군으로 내려간 김세현의 활용도도 폭넓게 생각 중이다. 지난 13일 퓨처스리그 한화전서 선발 등판을 한 김세현은 22일 강화 NC전서도 선발로 나서 4⅓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세현은 공을 많이 던지면서 감을 익히는 단계다. 그동안 많이 던지지 않았기에 공 개수를 늘렸다. 일단 나중에 팀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선발 등 (보직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이는 부상으로 등판을 거르고 있는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의 공백이 장기화 될 경우와 빡빡한 일정으로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가 편성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세현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시절인 2015년 선발 등판 이후 불펜 요원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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