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코로나19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 6경기 만에 첫 골을 넣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소속 전문가는 주간 베스트11에 넣으면서 좀 더 빨리 득점포가 터졌으면 좋았다는 아쉬움도 밝혔다.
개러스 크룩스 BBC 축구 분석가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 등 자체 선정한 2019-20 EPL 주간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13일 35라운드 홈경기 1득점 1도움으로 토트넘 아스날전 2-1 역전승을 주도했다.
크룩스는 “손흥민은 (코로나19 이전) 예전 모습에 근접했다. 특히 역습에서 다시금 인상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아름다운 골이었다”라면서도 “안타깝지만 감을 되찾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기에는 많이 늦은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토트넘은 2018-19시즌 EPL 4위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란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2019-20시즌에는 14승 10무 11패 득실차 +9 승점 52로 EPL 8위에 머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는 16강에서 탈락했다.
2019-20 EPL 상위 4개 팀은 2020-21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에 직행한다. 그러나 토트넘에는 3경기만이 남아있다. 4위 레스터 시티(59점)와는 승점 7 차이가 난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하여 공개한 EPL 챔피언스리그 참가자격 취득 확률을 보면 토트넘은 1% 미만이다.
아스날-토트넘은 북런던 더비로 불리는 라이벌 매치다. BBC는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소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컵대회 포함 아스날을 상대로 12경기 2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출전한 북런던 더비에서 4승 5무 3패로 아스날에 근소 우위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