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혼’ 성지현은 배드민턴 2세 스타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4위 성지현(29)이 오는 12월12일 남자단식 56위 손완호(32)와 결혼한다.

손완호-성지현 예비부부는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배드민턴팀 동료이자 전 세계랭킹 남자단식 1위 및 여자단식 2위의 만남이라 체육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성지현은 배드민턴 2세 스타로도 주목할만하다. 1963년생 동갑인 어머니 김연자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와 아버지 성한국 전 국가대표팀 감독 모두 현역 시절 세계적인 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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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교수는 전영오픈 단식(1986)·복식(1988) 우승을 경험했다. 성한국 전 감독은 1988 프랑스오픈 복식 챔피언이다. 전영오픈은 1899년, 프랑스오픈은 1908년부터 이어지는 유서 깊은 대회다. 성한국-김연자 부부는 ‘배드민턴의 신’ 박주봉(56·일본대표팀 코치)의 복식 파트너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연자 교수는 1983년 아시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성한국 전 감독은 프랑스오픈 남자복식에서 박주봉 코치와 호흡을 맞춰 정상에 올랐다.

성한국-김연자 부부는 1986 서울아시안게임 남녀 단식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김연자 교수는 1982 뉴델리대회에서도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3위에 올랐다.

1983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은메달 등 부부 모두 아시아 개인전 정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딸 성지현은 2014 아시아선수권 여자단식 금메달로 부모님의 한을 풀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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