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50홈런’ 최정 앞세운 SK의 3연승…김태균 2000G 출장서 ‘7연패’ 당한 한화
최초입력 2020.07.25 00:00:03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가 간판타자들이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지만 희비가 엇갈렸다. SK 간판타자 최정은 멀티홈런으로 통산 350홈런 고지를 밟았다. 프로야구 역대 세 번째 기록, 한화는 김태균이 역대 14번째로 2000경기에 출장 기록을 세웠지만,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SK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23승44패를 기록하며 9위를 유지했다. 반면 7연패에 빠진 한화는 17승51패로 10위에 머물렀다.
SK와이번스 최정이 통산 350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4볼넷 3실점 호투를 펼쳐 5승(5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2안타(2홈런) 5타점, 한동민이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한화는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볼넷 이후 도루로 2루를 훔친 뒤 정은원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 하주석의 1타점 우전 안타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SK도 반격에 나섰다. SK는 3회초 1사 1,2루에서 최정의 좌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3-2로 역전했다.
한화는 곧바로 이어진 3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하주석의 2루수 땅볼 타구 때 3루주자 반즈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2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팀은 7연패에 빠졌다. 사진=MK스포츠 DB
그러자 SK는 5회초 무사 1, 3루에서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1점, 이어진 2사 1루에서 한동민의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6-3으로 달아났다. 이어 7회초에는 최정의 솔로홈런으로 승기를 굳혔다. 이 홈런은 최정의 통산 350번째 홈런이었다.
한화는 7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투수 폭투로 3루주자 최진행이 홈을 파고들어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결국 경기는 SK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수원에서는 선두 NC다이노스가 kt위즈를 3-2로 누르고 5연승을 질주하며 44승 2무 19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