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윌슨의 새 투구폼, 걱정했는데 무난했다” [경기 후 말말말]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류중일 LG 감독의 표정이 밝아졌다. 잇단 지적에 투구 동작을 바꾼 타일러 윌슨의 호투에 걱정이 싹 사라졌다.

윌슨은 4일 KBO리그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해 LG의 15-5 대승을 견인했다.

최근 상대 감독과 심판의 지적에 투구 동작을 수정해야 했던 윌슨이다. 이날은 새 투구폼으로 나선 첫 경기였다. 초반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투구할수록 안정감을 가졌다. 윌슨은 시즌 6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4.02로 하락했다.
류중일 LG 감독(왼쪽)은 4일 KBO리그 광주 KIA전에서 15-5 대승을 거둔 후 승리투수 타일러 윌슨(오른쪽)을 호평했다. 사진=MK스포츠 DB
류중일 LG 감독(왼쪽)은 4일 KBO리그 광주 KIA전에서 15-5 대승을 거둔 후 승리투수 타일러 윌슨(오른쪽)을 호평했다. 사진=MK스포츠 DB
LG는 41승(1무 32패)를 거두며 공동 5위 KIA(38승 33패), kt(38승 1무 33패)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삼성에 3-6으로 진 3위 두산(42승 32패)와 승차는 0이 됐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윌슨이 6이닝을 잘 던졌다. 그동안 윌슨의 투구 동작과 관련해 여러 말이 나와 걱정이 많았다. 오늘 윌슨이 투구폼을 바꾸고 무난하게 던진 것 같다”라고 흡족해했다.

시즌 6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LG는 10점 차 대승을 거뒀다. 홈런 3개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쳤다.

류 감독은 “야수들이 고르게 잘해줬다. 특히 5회초에 터진 김현수의 역전 만루 홈런이 분위기를 가져왔다”라고 총평했다.

한편, 5일 경기에 양현종(KIA)과 이민호(LG)가 선발 등판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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