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점은 삼성이 먼저 가져갔다. 1회초 무사 1, 3루 찬스에서 구자욱이 2루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두산은 1회말 곧바로 4점을 뽑았다. 2루타와 볼넷 2개로 만루 기회를 얻은 두산은 김재호가 우측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박세혁이 밀어내기로 역전에 성공했으며 김인태가 오른쪽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점수는 4-1이 됐다.
삼성은 4회 한 점을 따라 잡았다. 1사 1루에서 김지찬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박계범의 중전 안타 때 홈플레이트를 파고들었다.
하지만 두산은 최주환의 장타가 있었다. 7회말 2사 2루에서 최주환은 상대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대형 타구를 날렸다. 2루 주자 정수빈은 여유롭게 홈으로 들어왔다.
정규 마지막이닝인 9회에 등판한 이현승은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박승규 구자욱을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헌곤을 땅볼로 돌려세우며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