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코치 이어 감독까지…쿠만 20년 만에 바르셀로나행?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로날드 쿠만(57·네덜란드)이 20년 만에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이끌 전망이다. 이번에는 수석코치가 아닌 감독이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키케 세티엔(62·스페인) 감독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1월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았던 세티엔 전 감독은 7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2021-22시즌까지 계약을 맺었으나 성적 부진의 책임을 져야 했다. 바르셀로나는 세티엔 감독 체제에서 공식 25경기를 치러 16승 4무 5패를 기록했다. 우승컵은 한 개도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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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리가에선 레알 마드리드의 역전 우승 들러리 신세가 됐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에선 8강 탈락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2-8로 참패했다.

2003년 라도미르 안티치 감독 이후 17년 만에 최단기 재임 바르셀로나 사령탑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리빌딩’은 공표한 바르셀로나는 차기 사령탑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유럽 언론은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의 부임이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인연이 있다. 1989년부터 1995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동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1991-92시즌 유러피언컵 등 총 10개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1998 프랑스 월드컵이 끝난 뒤에는 수석코치로 바르셀로나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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