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부진은 기우였다. NC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퀄리티스타트를 펼치며 시즌 12승을 챙겼다.
루친스키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선두 자리를 지키며 2위 키움과의 승차도 1.5경기로 늘렸다.
이로써 루친스키는 시즌 12승을 거두면서 다승 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난 1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이닝 8실점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냈다.
NC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키움 상대로 퀄리티스타트를 펼치며 시즌 12승을 챙겼다. 사진=MK스포츠 DB
1회 루친스키는 선두타자 서건창으로부터 안타를 맞았으나 중심타선인 김하성 이정후와 에디슨 러셀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실점 없이 끝냈다. 2회에도 1사에서 김혜성으로부터 안타를 내줬으나 임병욱 주효상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데 성공했다.
3회에는 약간 흔들렸다. 안타만 3개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2사 3루에서 이정후로부터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러셀에게 다시 안타를 으며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웅빈을 삼구삼진으로 제압하며 더 이상의 실점은 허락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루친스키는 4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김혜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허정협 주효상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손쉽게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5회에는 2사에서 김하성에게 몸에 맞는 공을 줬으나 이정후를 뜬공으로 잡으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6회에도 무실점 이닝을 만든 루친스키는 7회에도 등판했다. 하지만 선두타자 이지영으로부터 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루친스키가 비록 강판됐으나 NC 불펜은 든든히 루친스키 승리를 챙겨줬다. 홍성민 문경찬 원종현이 깔끔하게 1이닝씩 막았으며 이렇게 루친스키는 12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