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9월9일 공식 홈페이지에 임직원 및 선수단 일동 명의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화 2군은 8월31일 투수 신정락, 9월1일 투수 김경태가 확진자가 됐다. 국내 프로스포츠 1, 2번째 코로나19 양성 판정 사례다.
구단 측은 “선수단 내 코로나19 유증상자가 발생하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즉시 보고해야 함에도 업무처리가 미숙하여 프로야구 전체를 위험에 빠트릴뻔 했다”라고 사죄했다. 이하 홈페이지 사과 전문.
코로나19 감염이 엄중한 상황에서 저희 구단의 안일한 판단으로 인해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야구팬과 국민 여러분 그리고 한국야구위원회 및 프로야구 관계자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밤낮 없이 수고하고 계신 방역당국 관계자 분들과 이에 동참하고 계신 충청 도민 및 대전 시민 여러분께도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수단 내 유증상자 발생 시 한국야구위원회에 즉시 보고를 해야 함에도 미숙한 업무처리로 인해 겨우 재개된 프로야구를 다시 중단시킬 수도 있는 큰 실수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선수들과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 모두 방역당국의 지침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한화이글스는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선수 관리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선수단은 물론 구단 내 모든 임직원들이 한층 더 강화된 방역 기준으로 코로나에 대응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프로야구 리그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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