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타석 홈런·7타점’ 채은성 앞세운 LG, NC와 DH 다 잡고 ‘5연승’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LG트윈스가 타석에서 폭발한 채은성(30)의 활약에 5연승을 달렸다. 1위 NC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 2차전을 모두 잡았다.

LG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NC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9-5로 이겼다.

이 경기 승리로 LG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을 73승 3무 56패를 만들었다. 반면 NC는 4연패에 빠졌다. 77승 4무 48패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내준 건 뼈아픈 부분이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7회말 NC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를 상대로 4점, 계속된 1점으로 빅이닝을 만들며 5-0으로 승리했던 LG는 2차전에서도 한껏 달아오른 방망이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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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에는 채은성이 있었다. 2차전에서 5번 우익수로 출전한 채은성은 1회말 2사 1, 2루에서 NC 선발 박정수의 초구를 잡아 당겨 타구를 좌중간 담장으로 넘기는 선제 3점 홈런을 때렸다. 이에 NC가 2회초 박석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자 3회말 채은성은 무사 1, 2루에서 임창민에게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6-1을 만들었다. NC가 추격하자, 채은성이 대포를 가동해 달아난 LG였다.

NC는 4회초 공격에서 다시 추격을 개시했다. 1사 후 LG 선발 김윤식에게 3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2점을 추가했다. 6-3으로 3점 차로 좁힌 NC였다. NC로서는 5회초 공격이 아쉬웠다. 2사 1루에서 나성범의 우측 2루타가 나왔는데, 홈까지 파고들던 1루주자 박석민이 홈에서 아웃된 것이었다. 득점 없이 허무하게 찬스를 달렸다.

그리고 LG에는 채은성이 있었다. 채은성은 5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홍성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때렸다. 다시 한 번 NC의 추격에 채은성이 홈런으로 팀을 지키는 모양새를 만들었다. 채은성의 첫 3연타석 홈런이었다. 이미 앞서 연타석 홈런도 프로 첫 경험이었다. LG의 7득점을 모두 채은성의 방망이로 만든 것이었다.

7-4로 앞선 LG는 6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형종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현수의 유격수 땅볼로 2점을 더 보태며 9-3으로 달아났다. 경기 분위기는 LG 쪽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NC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7회 1사 후 박민우가 LG 진해수로부터 솔로홈런을 터트렸고, 8회에는 선두타자 박석민이 정우영에게 솔로포를 가동했다. 점수는 9-5, 4점 차로 좁혀졌다.

다만 9회초에는 마무리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라 4점 차 리드를 지켰다. 1차전 선발 신인 이민호의 6이닝 무실점, 2차전 역시 선발로 신인인 김윤식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만든 신바람 5연승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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