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2-1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성적 76승 1무 60패를 만들며 하루만에 순위를 3위로 만들었다. 이날 경기가 없던 두산 베어스는 0.5경기 차 뒤진 5위로 내려갔다.
반면 4연승을 달렸던 삼성은 상승세가 꺾였다. 삼성은 62승 4무 74패로 8위를 유지했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삼성은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에 막혀 좀처럼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1회초 2사 이후 구자욱이 2루타를 때렸지만, 득점으로 만들진 못했다. 3회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역시 득점과는 멀었다.
kt는 2화말 선두타자로 나선 장성우가 삼성 선발 원태인에게 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다만 장성우의 홈런 이후 타선은 식어버렸다. 3회말에는 2사 후 유한준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4회말은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천금 같은 찬스를 무산시켰다. 선두타자 심우준이 2루타로 포문을 열고, 조용호가 볼넷을 골랐지만, 황재균의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두들리니 열렸다. 삼성은 6회초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안타 3개를 뽑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다만 계속된 찬스에서 강민호의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