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개별 서비스로 인도 반중국 정서 돌파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한국 게임제작사 ‘펍지’가 12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PUBG MOBILE INDIA) 출시 준비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하여 출시한 게임으로 PC와 모바일 모두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인도에는 중국 종합인터넷회사 ‘텐센트’가 모바일 버전을 유통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인도는 지난 6월 중국과 국경분쟁 이후 민간은 물론이고 정부 차원에서 광범위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은 9월2일 사용 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한국 게임제작사 ‘펍지’가 중국 불매운동을 극복하기 위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출시 준비를 발표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중국 ‘텐센트’를 통해 인도에 유통됐다가 중국과 국경분쟁 후 인도 사용이 금지됐다.
한국 게임제작사 ‘펍지’가 중국 불매운동을 극복하기 위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출시 준비를 발표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중국 ‘텐센트’를 통해 인도에 유통됐다가 중국과 국경분쟁 후 인도 사용이 금지됐다.
펍지주식회사는 “(중국 텐센트를 거치지 않고) 인도 게이머에게 배틀그라운드 경험을 직접 선사하겠다. 인도에서 원활하게 안정적서비스를 제공하고 건전한 게임 플레이 문화를 조성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현지 요구 및 선호 사항을 반영하여 게임 배경을 가상의 시뮬레이션 훈련장으로 설정하고 캐릭터 의상은 자동 장착, 혈흔 효과는 녹색으로 변경하는 등 일부 콘텐츠를 재구성한다. 청소년의 건전한 게임 이용을 위한 플레이 시간제한 기능도 추가된다.

펍지주식회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인도의 게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현지 인력을 최소 100명 이상 채용하는 인도 지사 설립도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인도 지사 설립을 위해 펍지주식회사는 모회사 크래프톤과 함께 1억 달러(약 1116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1억 달러는 제조업을 제외한 한국 기업 인도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펍지주식회사는 현지 기업과 협업·제휴를 통해 인도 e스포츠 최대 규모로 배틀그라운드 프로리그를 운영하겠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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