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화이글스 수베로호의 주장으로 외야수 노수광(31)이 선임됐다.
노수광은 19일 한화의 새 시즌 주장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6월 이태양과 1대1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지 1년도 안 된 노수광이 주장을 맡는 건 꽤 이례적이다.
한화는 선수단 투표로 2020시즌 주장을 뽑았다. 올해는 ‘추천제’로 진행했다.
노수광은 2021시즌 한화이글스의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사진=MK스포츠 DB
자가격리 중인 수베로 감독은 구단과 연락하면서 주장으로 ‘훌륭한 선수’를 추천할 것을 요청했다. 주장 후보로 책임감이 강하고 선수단과 관계가 원만한 선수를 희망했다.
이에 구단은 선수단의 의견을 취합해 노수광을 추천했고, 수베로 감독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노수광이 SK와이번스 시절 외국인 감독(트레이 힐만)을 경험한 적이 있다.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신뢰가 높았다. 또한, 2021시즌 외야의 주축으로 활약해야 하는 만큼 동기부여도 강하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은 물론 현장 스태프도 노수광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노수광이 내부적으로 신망이 높다”라고 귀띔했다.
노수광은 “지난해 마무리캠프에서 임시 주장을 맡았는데 새 시즌 주장으로 임명돼 책임감이 무겁다. 선수들과 구단, 감독님이 믿고 맡겨주신 자리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올 시즌 감독님과 선수들 사이에서 원활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은 우리 팀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내가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는 내 역할을 충실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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