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널스는 5일(한국시간) 파울러를 추후지명선수, 혹은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LA에인절스로 트레이드했다고 발표했다.
트레이드 조건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파울러를 정리해 연봉 총액을 비우기 위한 목적의 트레이드였다. 파울러는 5년 825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를 남겨두고 있었다.
세인트루이스가 파울러를 트레이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AP통신' LA지역 주재 기자 그렉 비챔에 따르면, 카디널스는 그의 남은 계약금과 2021시즌 연봉중 1275만 달러를 부담한다. 에인절스는 175만 달러만 부담한다.
파울러는 메이저리그 통산 13시즌동안 145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지난 2017년 세인트루이스에 합류, 4년간 389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은 31경기 출전에 그쳤다. 복용중인 치료약이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경기를 뛰지 못했다. 타율 0.233 출루율 0.317 장타율 0.389를 기록했다.
존 모젤리악 카디널스 사장은 "지난 4년간 그가 해준 일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시즌 외야에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계약이 끝나가는 현재 상황에서 이 트레이드가 모두를 위한 선택이라 느꼈다"고 밝혔다.
파울러는 2016년 시카고 컵스에서 우승을 함께한 조 매든 감독과 다시 만난다.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은 AP통신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가 아직 힘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오프시즌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들었다"며 그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