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뉴욕 양키스에서 친정팀 라쿠텐 골든 이글스로 컴백한 다나카 마사히로(32)가 첫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엄청난 언론의 관심을 "역시 신경이 쓰였다"는 농담으로 받아칠 만큼 여유가 있었다.
다양한 공을 시험했고 새 공인구와 마운드에 대한 적응도도 높였다.
다나카가 캠프 합류 이틀만에 첫 불펜에 나섰다. 사진=라쿠텐 SNS
다나카 7일 캠프 합류 이틀째를 맞아 처음으로 불펜 투구훈련을 했다. 주전 포수 후보인 오타를 상대로, 40구를 던졌다.
다나카는 불펜 피칭 후 "지쳤다. '많이 보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던졌다"는 농담을 먼저 던졌다.
이어 "오늘은 내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던질 수 있었다. 그것은 확실히 플러스 재료라고 생각한다"라고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노와인드업에서 24개. 이어 세트 포지션에서 12개를 던졌다. 마지막에는 불펜 포수를 왼쪽 타석에 서게 해, 다시 노 와인드업으로부터 4구를 던졌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투심, 컷패스트볼, 스플리터 등 전 구종을 던졌고 코스도 내외, 높낮이 등 꼼꼼하게 지정해 던졌다.
미일 차이의 하나로 꼽히는 게 마운드의 강도 차이다. 일본은 부드럽고 깎이기 쉽다. 발 밑의 감촉은 다를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제구를 크게 흐트러뜨리는 일 없이 투구를 마쳤다.
다나카는 "투수 코치님, 감독님도 '여기 마운드가 제일 부드러울 정도니까'라고 말씀하셨다. 나머지는 좀 더 단단하다고 들었다. 여기서 잘 던지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공의 차이에도 큰 불안은 없다고 했다. 일본 공인구는 메이저리그 공인구에 비해 덜 미끄러진다.
다나카는 "스플리터가 괜찮았다. 슬라이더도 잘 바뀌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었다. 변화구는 생각했던 것보다 잘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점차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도 보였다.
다나카는 마지막으로 "선수에게 있어서 유니폼은 정장이다. 기대를 많이 하시니 이렇게 주목도 받는 것이다. 역시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갔다"는 말로 하루를 마감했다.
butyou@mar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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