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8일(한국시간) 리버풀을 완파하고 컵대회 포함 14연승을 달렸다. 데이터 분석기업 ‘스태츠 퍼폼’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로 개칭된 1992-93시즌 이후 잉글랜드프로축구 1부리그 팀이 거둔 공식 대회 최다 연승이다.
맨시티는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4-1로 압도한 23라운드 원정경기까지 15승 5무 2패 승점 50으로 4경기째 2020-21 EPL 선두를 달렸다. 프리미어리그 최소실점(14) 및 최대 득실차(+29)도 1위 자격을 입증하고 있다.
리버풀은 11승 7무 5패 득실차 +15 승점 40으로 4위는 지켰으나 첼시 및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보다 승점 1이 많을 뿐이다. EPL 2연패 도전보다는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직행권이 걸린 TOP4를 지키는 것이 우선 과제가 됐다.
맨시티가 리버풀을 4-1로 제압하고 컵대회 포함 14연승을 질주했다. EPL이 출범한 1992-93시즌 이후 잉글랜드프로축구 1부리그 팀이 거둔 최다 연승이다. 프리미어리그로 한정해도 최근 12승 2무로 4라운드째 선두를 달렸다. 선제골, 결승골로 완승을 주도한 일카이 귄도간(앞). 사진(영국 안필드)=AFPBBNews=News1
맨시티는 전반 침묵했지만, 후반 4분부터 34분 만에 4득점을 몰아쳤다. 일카이 귄도간(31·독일)은 선제골, 결승골을 모두 책임졌고 필 포든(21·잉글랜드)도 1득점 1도움으로 리버풀전 승리에 공헌했다.
리버풀은 후반 18분 모하메드 살라(29·이집트)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을 때만 해도 홈에서 맨시티를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을 보여줬으나 의지만으로 극복하긴 어려운 경기력 격차였다.
맨시티는 EPL로 한정해도 12승 2무로 최근 14경기 연속 무패다. 4·9라운드 9위까지 떨어졌던 프리미어리그 성적을 끌어올린 원동력이다. chanyu2@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