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재영과 이다영의 학교 폭력 논란과 불화설로 어수선한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에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흥국생명은 11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최근 3연패 수렁이다.
이날 흥국생명은 1세트를 16-25로 내줬고, 2세트는 12-25이었다. 3세트도 14-25로 끝났다.
이재영-이다영 리스크에 빠진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에게 완패했다. 사진=KOVO 제공 월드스타 김연경은 이날 단 6점에 그쳤다. 패색이 짙은 3세트는 벤치를 지켰다.
도로공사는 승점 36점이 됐고, 순위 3위를 유지했다. 배유나는 통산 3000득점을 달성했고, 정대영은 통산 1000블로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흥국생명 때문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와 김연경의 갈등설이 돌았고, 이후 이재영·이다영의 학교폭력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고, 둘은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결국 둘은 이날 경기에 빠졌다.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1세트도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2세트는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3세트는 아예 김연경이 아예 벤치에 대기했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나섰다. 예견된 3연패였다.
남자부 한국전력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6-24 25-23 17-25 25-23)로 눌렀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기록한 한국전력은 14승 14패 승점 45를 기록했다. 4위 OK금융그룹(승점 47)과 승점 차는 2점으로 좁혔다. 대한항공은 5연승을 마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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