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첫 162경기 시즌 위해 체력 보강” (일문일답 전문)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33)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162경기로 구성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에 대비하여 체력 보강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2020년 MLB은 코로나19 때문에 원래 일정보다 102경기(63.0%)나 적은 60경기로 정규리그를 치렀다. 데뷔 시즌 김광현이 평균자책점 1.62로 활약했다고 해서 새해 활약을 장담할 수 없는 이유다.

김광현은 12일 2021 MLB 참가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하 일문일답 전문.

김광현이 처음으로 경험할 MLB 162경기 정규시즌에 대비하여 체력 보강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친정팀 SK와이번스와 함께 훈련하는 김광현. 사진=MK스포츠DB
김광현이 처음으로 경험할 MLB 162경기 정규시즌에 대비하여 체력 보강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친정팀 SK와이번스와 함께 훈련하는 김광현. 사진=MK스포츠DB
- 귀국 후 부산과 제주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갔다.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는지, 그리고 훈련 결과는 만족스러웠는지 궁금하다. ▲ 작년에는 제대로 된 시즌을 못 해서 몸이 완전히 풀려있었다. 그래서 부산에서는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체력 위주로 몸을 만드는 운동을 했다. 제주도에서는 피칭과 기술 훈련을 많이 했다. 만족스럽다. 올 시즌 잘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 미국으로 가는 것 같다. 많은 분이 도움을 줬다.

-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162경기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어떻게 준비했는지, 그리고 새해 목표가 무엇인지 이야기해 달라.

▲ 한국은 144경기고 미국은 162경기라서 조금 더 체력이 필요하다. 부산에서 허재혁 코치님이 자기만의 루틴을 만들어가면서 훈련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줬다. 그래서 나만의 루틴을 가다듬고 체력적으로 보강을 많이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등 외부 변수 없이) 162경기로 (정규시즌을) 잘해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애덤 웨인라이트와 재계약을 했고 놀란 아레나도를 영입했다. 이에 대한 의견은?

▲ 웨인라이트는 편한 형으로서 작년에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정말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좀 더 계속 같이 야구를 하고 싶은 선배다. 몰리나도 빨리 (세인트루이스와 다시) 계약해서 같이 야구를 또 하면 좋겠다. 아레나도는 다들 알다시피 (류)현진이형도 제일 무서워하는 타자다. 정말 좋은 타자가 와서 팀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 같이 야구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 어려운 시기에도 묵묵히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작년에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올해는 정말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다시 원래대로 일상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아직 코로나19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저 역시 미국에 가서 정말 멋있는 모습으로 여러분께서 힘을 줄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코로나19 때문에) 미국에는 못 오시겠지만 TV로 보시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chanyu2@maekyung.com

영상=이랜드뮤지엄/브랜뉴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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