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의 오프시즌 "필라테스대신 타이어 끌었다" [캠프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지난 오프시즌을 되돌아봤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캠프 합류 이후 처음으로 현지 언론을 상대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난 오프시즌을 되돌아봤다. "한국에 있을 때는 헬스장이 문을 닫아서 밖에서 훈련을 했다. 고등학교 시절같았다. 막판에 헬스장이 문을 열어 급하게 무게를 올렸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훈련 여건이 안좋았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오프시즌 기간 훈련에 대해 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최지만은 오프시즌 기간 훈련에 대해 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다리찢기' 수비의 비결로 알려진 필라테스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필라테스는 못했고 대신 타이어를 끌었다"며 웃었다. "모든 내야수들이 도와줄 것"이라며 2021시즌에는 다리를 찢을 일이 많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다리찢기는) 자동적으로 나오는 것이기에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경기에 집중하다보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다시 한 번 "내야수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쉽지않은 오프시즌이었지만, 스프링캠프라고 달라진 것은 없다. 그는 "좋은 환경은 아니다"라며 선수들이 한데 모이기 어려운 캠프 환경에 대해 말했다. "재미가 조금 덜하고 허전하다. 팬들도 기자들도 없으니까 기분이 다르다"며 분위기가 다르다고 말했다.

그나마 위안은 시범경기에서 제한적이나마 관중 입장이 허요오딘다는 것이다. "그것도 허용되지 않는 것이 많겠지만, 팬들이 들어오는 것 자체가 좋다"고 말했다.

좁은 비디오 분석실에 선수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경기 도중 리플레이 분석을 금지한 것도 2021시즌에는 일부 완화될 예정이다. 최지만은 "아직 얘기를 못들었지만, 볼 수 있다면 좋은 것"이라며 이를 반겼다.

한편, 그는 2021시즌에는 스위치히터에 도전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것도 덧붙였다. "왼손 타자로도 기회만 있다면 (좌완 상대를)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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