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은 오는 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팀 자체 청백전에 등판한다. 키움은 장재영이 선발투수 안우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재영은 키움의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다. 덕수고 재학 시절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리며 대형 유망주로 이름을 떨쳤고 지난해 신인 1차지명에서 9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키움 히어로즈 투수 장재영(19)이 오는 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팀 자체 청백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공교롭게도 프로 입단 첫 번째 팀이 아버지 장정석 전 감독이 이끌었던 키움이라는 점도 화제를 모았다.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고졸 루키임에도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5일 홍원기 감독, 노병오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28일에는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라이브 피칭에서는 직구 최고구속 152km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직구 평균구속도 140km 후반대를 기록하며 ‘9억 팔’의 면모를 유감 없이 보여줬다.
장재영의 첫 청백전에서 25~40개 정도의 공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홍원기 감독은 청백전의 경우 투수들의 부상을 우려해 1이닝 한계 투구수를 25개로 설정했다.
2일 청백전의 경우에도 원정팀 선발투수였던 조영건이 2회 투구수가 25개가 넘어서자 그대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