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5일 서면으로 구단주총회를 진행하고 신세계의 회원자격 양수도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앞서 지난 2일 이사회에서 SK 와이번스와 신세계의 구단 회원자격 양수도 승인 신청에 대해 심의하고 구단 운영 계획서 등을 검토 후 총회에 상정했다.
KBO는 신세계의 시범경기 및 정규시즌의 정상적인 참여를 위해서는 긴급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구단주 총회를 서면으로 의결하기로 했다. 이날 최종 만장일치로 승인되며 신세계의 구단 양수도는 마무리됐다.
김원형(49) 신세계 야구단(가칭) 감독. 사진=MK스포츠 DB
관심을 모았던 가입금은 구단 가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60억 원으로 의결됐다. KBO와 신세계, 각 구단은 가입금이 KBO 리그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밀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단을 양도한 SK는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25억 원 지원을 약속하며 아름다운 작별을 고했다.
가입금은 KBO 규약 제9조에 따라 이사회에서 함께 심의 후 총회에 상정됐다. 과거 사례와 비교 검토, 구단 가치 변화, 리그 확장 및 관중 수 변화 등을 면밀히 살핀 후 종합적으로 판단해 60억 원으로 의결됐다. 창단이 아닌 구단의 양수 가입금이 부과된 것은 2001년 KIA가 해태를 인수할 때 30억 원을 납부한 것이 유일한 사례였다.
구단을 신세계에 양도한 SK는 KBO에 야구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향후 2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