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볼·볼·볼…박종훈, 제구 난조 7볼넷 3이닝 이전 강판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SG랜더스 박종훈(30)이 고질적인 제구 불안을 나타내며 기대 이하의 피칭을 했다.

박종훈은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2⅔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2탈삼진 7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박종훈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흔들린 가운데 1회부터 무너졌다. 1회 25구만에 첫 아웃카운트를 잡를 정도였다.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SSG 선발 박종훈이 1회초 무사 1, 2루에서 삼성 구자욱에게 선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SSG 선발 박종훈이 1회초 무사 1, 2루에서 삼성 구자욱에게 선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1회초 김상수와 오재일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박종훈은 구자욱과 호세 피렐라에게 연속 장타를 얻어맞아 2점을 내줬다. 이원석에게 다시 볼넷을 던져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박해민을 우익수 뜬공, 송준석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다소 안정감을 찾았다. 선두타자 이학주에게 중전 안타 이후 도루까지 내보내며 무사 2루에 몰렸다. 김민수와 김상수를 각각 우익수,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다음 타자 오재일에게 볼넷을 던져 주자가 쌓였으나, 구자욱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다. 선두타자 피렐라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으나, 이원석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박해민에게 볼넷을 던져 1사 1, 2루에 몰렸다. 송준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그러나 이학주와 김민주에게 연속 볼넷을 던져 밀어내기로 1점 더 내줬다.

결국 박종훈은 2사 만루 상황에서 김세현에게 마운드를 건네고 내려갔다. 박종훈은 김세현이 김상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내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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