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두산전, 내가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잘할 것" [MK톡톡]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올 시즌 첫 맞대결부터 기선 제압을 노린다.

LG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KBO리그 두산과 시즌 1차전을 치른다. LG는 전날 키움 히어로즈를 꺾으며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와 함께 2연승을 질주했다.

개막 후 침묵 중이던 타자들의 방망이가 깨어난 가운데 케이시 켈리(32), 앤드류 수아레즈(29) 원투펀치를 앞세워 주말 3연전에서도 최소 위닝 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류지현(오른쪽) LG 트윈스 감독이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류지현(오른쪽) LG 트윈스 감독이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류지현(50) LG 감독은 부임 후 처음으로 잠실 라이벌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전 “평상시와 똑같이 준비했던 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내가 어떤 말을 하지 않더라도 선수들이 (두산전 중요성을) 더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LG는 2016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 두산에게 상대 전적에서 밀렸다. 26승 52패 2무로 고전했다. 지난해에도 6승 9패 1무로 두산전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LG가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잠실 라이벌 두산을 넘어서야만 한결 편안하게 순위 다툼에 임할 수 있다. 또 상처 입은 팬들의 마음도 승리를 통해 치유해 줘야 한다.

류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담을 줄 것 같아 특별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면서도 “LG팬들께서도 특히 두산전 승리를 많이 바라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잘할 거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또 최근 팀 공격력이 살아난 부분에 대해서는 “타격은 사이클이 있기 마련인데 다행스럽게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부분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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