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원정 나선 수베로 감독, 퓨처스팀 경기 관전 위해 함평 방문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김지수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48) 한화 이글스 감독이 27일 전남 함평기아챌린저스 필드를 깜짝 방문해 퓨처스 선수단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한화 1군과 퓨처스팀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광주에서 각각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수베로 감독은 이 기간 퓨처스 팀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로 판단, 이날 1군 코칭스태프와 함께 함평을 찾아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카를로스 수베로(오른쪽) 한화 이글스 감독이 27일 함평 챌린저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경기를 방문해 정민철(가운데) 단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카를로스 수베로(오른쪽) 한화 이글스 감독이 27일 함평 챌린저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경기를 방문해 정민철(가운데) 단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수베로 감독이 퓨처스 팀의 정식 경기를 지켜본 건 부임 이후 처음이다. 한화는 지난해 박찬혁 대표이사 부임 후 구단 전반적으로 1군과 퓨처스 운영시스템 일원화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격적인 시스템 공유를 위해 수베로 감독을 비롯한 1군 코칭스태프와 정민철 단장이 동행해 퓨처스팀에 응원과 격려를 더했다.

수베로 감독은 "리포트를 통해 퓨처스팀의 기록은 항상 보고 있지만 이렇게 직접 선수들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맞아 즐거운 마음으로 구장을 찾았다"며 "훌륭한 코칭스태프의 지도 덕에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야구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수비시프트, 베이스러닝, 작전 등 1군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원하고 있다"며 "우리가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1군과 퓨처스팀이 하나의 테마를 공유하며 성장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원호 퓨처스 감독은 "현재 우리 퓨처스 팀은 중장기적 우수 자원 육성과 1군 전력 선수 컨디션 유지라는 큰 틀에서 이원화된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퓨처스에서 시프트가 필요하지 않지만 1군 무대의 빠른 적응을 위해 중심 타선에 한정해 시프트를 적용하는 등 1군과 같은 방향성을 유지하는 부분도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코칭 시스템, 데이터 활용, 선수단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표이사-단장-모든 코칭스태프가 하나의 목표와 테마로 선수단이 운영되는 시스템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논의와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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