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전직 MVP`만 네 명...푸홀스와 계약 합의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FA 시장에 나온 알버트 푸홀스(41)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5번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가 다저스타디움에 입성한다.

'LA타임스' 'ESPN' 등 현지 언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푸홀스가 다저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올해가 LA에인절스와 10년 2억 40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푸홀스는 지난 7일 에인절스에서 양도지명 처리됐고 이후 웨이버를 거쳐 FA가 됐다.

푸홀스가 다저스와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푸홀스가 다저스와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푸홀스는 올해 3000만 달러의 연봉이 예정돼 있다. 다저스는 최저 연봉의 잔여 시즌분만 푸홀스에게 지급하면 된다. ESPN은 이 금액이 약 42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머지 금액은 에인절스가 부담한다. 다저스는 현재 맥스 먼시를 주전 1루수로 기용하고 있지만, 먼시가 2루나 3루도 소화 가능하기에 푸홀스가 1루수로 뛸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

ESPN은 다저스가 이번 시즌 좌완 상대로 0.663의 OPS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며 다저스가 푸홀스를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시즌 타율 0.198 출루율 0.250 장타율 0.372로 부진하지만, 기대장타율 0.513으로 운이 따르지 않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저스가 푸홀스를 영입할 경우, 코디 벨린저, 무키 벳츠,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네 명의 전직 MVP를 보유하게된다.

ESPN은 한 팀에 네 명의 전직 MVP가 함께 뛰는 것이 1978년 신시내티(피트 로즈, 조 모건, 조지 포스터, 조니 벤치) 1982년 에인절스(로드 커류, 프레드 린, 돈 베일러, 레지 잭슨) 1996년 보스턴(로저 클레멘스, 호세 칸세코, 케빈 미첼, 모 본) 이후 네 번째로 소개했다. 이중 1982년 에인절스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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