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LA다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주말 신시내티와 홈 4연전 선발 투수로 "웨이노(애덤 웨인라이트의 애칭) 케이케이(KK, 김광현의 애칭) 티비디(TBD, 추후 결정) 그리고 갠트(존 갠트)가 나선다"고 예고했다.
김광현은 5일 오전 9시 15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4승 2패 평균자책점 3.42 기록중인 타일러 마흘리가 상대 선발로 예고된 상태다.
김광현이 신시내티를 상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선발 로테이션에서 'TBD'가 있는 이유는 부상 이탈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날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옆구리에 이상을 느낀 잭 플레어티가 문제다.
쉴트 감독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다. 검진 결과 복사근에 부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염좌 정도는 확인중"이라며 플레어티의 부상 상황을 설명했다.
부상 정도가 가볍지는 않아보인다. "부상자 명단에 올려야 할만큼 확실한 부상이다. 얼마나 걸릴지 알면 좋겠지만, 우리에게는 (미래를 예측할) 수정구슬이 없다. 한동안 이탈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쉴트 감독의 설명.
일단 임시 선발로 뛰었던 요한 오비에도가 다시 콜업됐다. 그가 계속 선발 기회를 잡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쉴트는 "늘 그랬듯 최선의 대책을 찾을 것이다. 지금은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않다"고 설명했다.
쉴트는 불펜에서 필승조로 활약중이지만, 선발 경험이 있는 알렉스 레예스나 헤네시스 카브레라를 선발로 돌리는 것은 '밑돌 빼서 윗돌 괴는' 꼴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대신 제이크 우드포드, 다니엘 폰세 데 레온에 대해서는 조금 더 소화 이닝을 늘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우에 따라 불펜 게임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