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안치홍, 무릎 염좌 ‘2주 이탈’…이대호는 재활 시작 [MK현장]

무릎 부상을 입은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31)이 1군에서 말소됐다. 약 2주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 전을 앞두고 “안치홍은 무릎 인대 염좌로 인해 어제(2일) 병원 진료를 받았다. 10~14일 정도 쉬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디.

안치홍은 지난 1일 키움 전 2회초 도루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서튼 감독은 “선수가 테이핑하고 끝까지 전사처럼 경기를 책임지는 투혼을 벌였다”고 덧붙였다.

1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2회 초 2사 1루에서 롯데 1루 주자 안치홍이 2루 도루에 실패히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1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2회 초 2사 1루에서 롯데 1루 주자 안치홍이 2루 도루에 실패히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안치홍이 빠진 2루 자리는 전날 2루수로 나서 역전포를 날린 김민수가 맡는다. 서튼 감독은 “재미있게 야구하고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다. 어제 봤듯 준비 잘된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고, 경기력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복근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대호(39)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서튼 감독은 “이대호와 전화통화했다. 빨리 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래도 100% 몸상태여야 한다. 이제 내일부터 재활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날 손아섭(33)은 휴식이다. 경기 중 손가락 부상을 당하긴 했다. 서튼 감독은 “손아섭은 타격 훈련하는 모습에서는 손가락 문제가 없었다”며 “마인드와 체력을 리셋하자는 개념에서 제외했다. kt전에서도 계속 나가야 하기 때문에 오늘 잘 활용해서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뭔가 라인업이 헐거워졌지만 서튼 감독은 “정말 우리 라인업이 약하다고 생각하는가.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른 선수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자기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득점 생산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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