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블루원리조트 팀리그 첫 승 ‘부진탈출 시동’ [PBA]

신한금융투자(신한알파스)와 블루원리조트(블루원엔젤스)가 나란히 팀리그 첫 승리를 신고, 부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9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1라운드 5일차 경기서 신한금융투자와 블루원리조트는 각각 TS샴푸와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 4-0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나란히 시즌 개막 후 첫 승리다.

이날 첫 경기서 신한금융투자는 1세트 마민캄-조건휘가 김종원-김남수에 14-15(8이닝) 역전 패배를 내줬으나 2세트서 김가영이 이미래에 11-7(8이닝), 3세트서 주장 오성욱이 김종원에 15-11(11이닝)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1 리드를 잡았다.

블루원리조트가 PBA 팀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PBA 제공
블루원리조트가 PBA 팀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PBA 제공
신한금융투자는 4세트서 신정주-김보미가 한동우-정보라에 15-12(10이닝) 한 세트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마민캄과 신정주가 나란히 5세트와 6세트서 각각 15-11(9이닝), 11-3(4이닝) 승리를 거두면서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완성했다. 팀원이 고른 활약을 펼친 신한금융투자는 이로써 개막 5일만에 첫 승리를 신고하며 1승3무1패(승점6)을 기록했고 TS샴푸는 여전히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채 최하위(1무4패∙승점1)에 머물렀다.

블루원리조트는 무패행진을 내달리던 신생팀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0으로 제압했다. 그 중심에는 단연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가 맹활약했다.

블루원리조트는 첫 세트부터 거센 공격으로 NH농협카드를 몰았다. 다비드 사파타-강민구가 조재호-김현우를 단 2이닝만에 15-1로 꺾었다. NH농협카드의 1세트 두 번째 공격주자 김현우는 타석에 들어서지도 못하고 벤치로 돌아갔다.

2세트는 스롱피아비가 김민아에 11-8(9이닝) 승리를 거두었고, 3세트에서는 강민구가 응우옌 프엉 린(베트남)을 15-2(7이닝)로 물리치며 단숨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서갔다.

4세트 홍진표와 호흡을 맞춘 스롱 피아비는 오태준-전애린을 상대로 위기마다 정확한 샷으로 세트를 리드했고 결국 15-10(14이닝) 승리를 견인했다.

스롱 피아비 영입으로 단숨에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블루원엔젤스는 앞선 1라운드 4일차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등 부진해왔으나, 이날 컨디션을 되찾은 경기력으로 희망을 찾았다. 반면, 패배가 없던 NH농협카드는 이날 첫 패배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와 블루원리조트가 나란히 첫 승을 거둔 가운데 1라운드 5일차 경기는 저녁 6시 휴온스-크라운해태, 웰컴저축은행-SK렌터카(밤10시 30분) 순으로 이어진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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