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레전드 투수인 우에하라 고지(46)가 부상을 당한 일본 야구 대표팀 주축 타자 야나기타 유키(33)에게 조언을 건넸다.
요미우리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우에하라는 자신의 트위터를 갱신, 야나기타에게 "야나기타 선수 무리하지 말아줘"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야나기타는 일본 야구 대표팀 소집일인 19일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훈련 본진에 합류하지 못했다.
일본 대표팀 톱 타자가 유력한 야나기타가 옆구리 통증으로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레전드 우에하라는 이에 대해 걱정의 멘트를 SNS에 남겼다. 사진=소프트뱅크 SNS 별도의 재활 메뉴로 훈련을 마쳤으며 아직까지는 상태가 완전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에하라는 "누구나 어딘가 아픈 곳은 있겠지만 지금이라면 조금 쉴 용기를 가지고 실전에 좋은 상태로 임했으면 좋겠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야나기타는 16일 열린 올스타전 2021 1차전(매트 라이프돔)에 퍼시픽리그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6회까지 뛰었다.
다음날인 17일 제2차전(라쿠텐 생명 파크)에서는 경기 전 홈런 더비에 출장해 1회전에서 무라카미와 대전해 제한시간의 2분 동안 5개의 담장을 넘겼지만, 후공이었던 무라카미가 6개를 때려 패했다.
경기에는 8회 수비부터 교체 출장해 좌익수, 중견수를 맡았다. 타석에는 들어서지 않았다.
야나기타는 17일 경기 도중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고 18일 센다이 시내의 병원에서 MRI를 진찰받았다. 일단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나기타는 일본 대표팀 톱타자로 내정돼 있는 선수다.
공.수.주를 두루 갖춘 5툴 플레이어로 이름 높다. 수비가 다소 약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외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2015년에는 3할 30홈런 30도루를 성공시키며 '트리플 스리'를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전반기서 22개의 홈런으로 퍼시픽리그 1위에 오를 정도로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그럼에도 대표팀 1번 타자가 유력한 이유는 파워와 함께 컨택트 능력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타율은 3할을 넘지 못했지만 언제든 3할을 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빠른 발에 장타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1번 타자부터 상대를 압도하겠다는 이나바 대표팀 감독의 구상에 딱 들어맞는 선수이다.
야나기타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면 그만큼 일본 대표팀이 받게 될 타격은 크다.
우에하라가 "이럴 때는 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넨 이유다.
과연 야나기타의 부상 정도는 어느 정도일지, 일본 대표팀이 일단 출범부터 삐걱이고 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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