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OK가 V리그 베스트7 출신 이재영 이다영(25) 쌍둥이 자매를 2021-22 그리스 여자배구리그에 함께 데려오려 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둘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선수등록을 포기하면서 현재 FA 신분이다.
20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신문 ‘포스톤’은 “PAOK는 이다영에 이어 이재영과도 합의를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불확실한 상황 때문에 결국 쥘리에트 피동르블뢰(25·프랑스)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불확실한 상황’은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선수’에 대한 국제이적동의서 발급을 거부하는 것을 뜻한다. 이재영 이다영은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드러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했다.
PAOK가 V리그 베스트7 출신 이재영 이다영을 2021-22 그리스 여자배구리그에 함께 데려오려 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PAOK는 대한민국배구협회 국제이적동의서 거부가 계속되자 이재영 영입을 포기했다. 사진=MK스포츠DB
피동르블뢰는 이재영처럼 레프트가 메인 포지션이다. 2020-21시즌 제슈프(폴란드), 2018-19시즌에는 베지에(프랑스) 소속으로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16강을 경험했다. 프랑스국가대표로 2019 유럽선수권 본선에 참가하기도 했다.
‘포스톤’은 “PAOK는 이다영과 협상을 계기로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이재영까지 노린 이유를 설명했다. 터키 스포츠 에이전시 CAAN는 6월18일 “이다영이 PAOK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대한민국배구협회에 막혀 진전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