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일본과 준결승 선발투수 낙점…日 야마모토와 맞대결 [도쿄올림픽]

김경문(63)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숙적 일본을 상대로 언더핸드 고영표(30)를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4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 선발투수로 한국 고영표(30, kt 위즈), 일본 야마모토 요시노부(23, 오릭스 버팔로스)가 나선다고 발표했다.

고영표는 앞서 지난달 31일 미국과의 조별예선 B조 2차전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로 선발등판한다. 미국전에서는 4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사흘간 휴식을 취한 가운데 한일전 선발투수라는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야구대표팀 투수 고영표가 오는 4일 일본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 일본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야구대표팀 투수 고영표가 오는 4일 일본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 일본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일본은 예상대로 에이스 야마모토가 한국 타선을 상대한다. 야마모토는 지난달 29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A조 1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019 프리미어12 한국과의 결승전에서 8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50km 중반대의 빠른 공과 140km 초반대의 낙차 큰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구사해 한국 타선으로서는 공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4일 일본을 꺾을 경우 곧바로 결승전에 진출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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