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 공개했던 앤소니 리조, 코로나19 확진

뉴욕 양키스 1루수 앤소니 리조(3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9일(한국시간)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리조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그에 따르면, 리조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

리조는 시카고 컵스 소속이었던 지난 6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데이터들을 조금 더 관찰할 시간을 갖고싶다"며 코로나19 백신을 아직 접종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앤소니 리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앤소니 리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당시 메이저리그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등 이른바 경기에 직접 참여하는 '티어1' 인원에 대한 백신 접종률이 85%를 넘길 경우 방역 지침 일부를 완화해주는 방침을 정한 상태였다. 그리고 컵스는 그 85% 기준선을 넘기지 못한 팀중 하나였다. 과거 암투병 전력이 있는 리조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었지만, 신중한 입장을 보였었다. 그리고 8월인 지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

분 감독은 리조가 그 사이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선수의 경우 돌파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증상이 없고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 열흘이 안돼도 복귀가 가능하다. 그러나 백신 접종을 받지않은 선수의 경우 최소 열흘간 격리된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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