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켈리 호투+선발전원안타 ‘2연패 탈출’ 성공 [MK현장]

LG트윈스가 타선 폭발과 에이스 케이시 켈리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장단 15안타,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폭발한 타선과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선발 켈리의 호투 덕이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을 46승 34패로 만들었다. 반면 LG와의 3연전 스윕을 노렸던 롯데는 2연승이 끊겼다. 시즌 전적은 37승 1무 45패가 됐다.

LG트윈스가 완벽한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전에 승리, 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LG트윈스가 완벽한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전에 승리, 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이날 양 팀은 에이스를 내세워 연승과 연패 탈출을 노렸다. LG는 켈리,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팽팽한 투수전 흐름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더구나 스트레일리는 LG 상대로 절대적으로 강했다. LG전 통산 3승 무패에 평균자책점이 0.99였다.

하지만 LG의 연패 탈출 의지가 더 강했다. 1회말부터 무사 1, 2루 찬스를 잡으며 천적 스트레일리를 압박했다. 다만 이날 클린업 트리오로 나선 서건창-저스틴 보어-오지환가 범타로 물러나며 찬스가 무산됐다. 무득점으로 스트레일리에 또 다시 말리는 듯 했다.

그러나 2회말 집중력을 발휘했다. 흐름은 좋지 않았다. 무사 1, 2루에서 2루주자 이형종이 이중 도루 과정에서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고, 1사 2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본헤드 플레이엿다. 여기에 유강남까지 삼진을 당하며 2사 2루가 됐다. LG로서는 경기 흐름이 꼬였다.

여기서 신인 이영빈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영빈이 스트레일리에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터트려 2루주자 이재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는 스트레일리를 계속 흔들었다. 홍창기의 안타, 문보경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서건창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3-0을 만드는 건 순간이었다.

3회말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이번에도 이영빈이 해결했다.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영빈은 스트레일이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4-0으로 LG가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반면 롯데 타선은 켈리에 꽉 막혀있었다. 1회초 1사 후 김재유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을 뿐 4회까지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5회초 1사 후 정훈이 좌전안타를 뽑아내 노히터를 끊어내긴 했지만, 타선이 확 식어버렸다.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켈리에 꽉 막혔다.

LG는 7회말 다시 3점을 뽑아 7-0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문보경의 안타로 선발전원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올 시즌 24번째이고, LG는 올 시즌 5번째 선발전원안타 경기였다.

롯데도 그대로 당하진 않았다. 8회초 바뀐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딕슨 마차도의 적시타로 1점 만회했다. 하지만 흐름을 바꾸긴 너무 시점이 늦었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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