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윤수가 본인의 SNS에 실수로 19금 게시물을 리포스트한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남윤수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나도 모르게 불쾌한 게시물이 리포스트 된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느끼게 해 속상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고 덧붙이며 해당 해프닝에 대해 분명히 사과했다.
문제가 된 게시물은 여성의 하체를 풍선으로 형상화한 19금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은 남윤수의 계정을 통해 리포스트 됐다가 즉시 삭제되면서 ‘빛삭(빛의 속도로 삭제)’ 해프닝으로 확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에이전시가르텐 측은 “해당 게시물은 남윤수의 주머니 속에서 휴대폰이 잘못 눌려 리포스트 된 것”이라며 “남윤수 본인이 영상을 보다가 올린 것이 아니라 우연히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남윤수 본인도 이후 운전 중인 사진과 함께 “운전하고 있는데 리포스트 뭐지? 해킹 당했나? 이상한 게시물이 올라가서 팬 분들이 알려주셨다. 난 눌린 지도 몰랐다”며 당혹스러운 상황을 전하며 ‘실수’임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남윤수는 지난 2014년 CeCi 화보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인간수업’, ‘괴물’, ‘대도시의 사랑법’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왔다.
지난해엔 신부전으로 투병 중이던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며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번 해프닝 이후 남윤수는 재빠른 사과와 해명으로 진정성을 전했다. 그는 현재 영화 ‘킬링타임’과 ‘안아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