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컷, 한 컷이 화보다. 야노시호가 보여준 건 단순한 OOTD가 아니었다. 세련됨과 절제미, 그리고 톱모델다운 존재감의 정석이었다.
유도선수 출신 격투기 스타 추성훈의 아내이자 일본 톱모델인 야노시호가 9일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스타일링 컷을 공개했다.
야노시호는 첫 번째 스타일링으로 블랙 니트 폴로 셔츠와 베이지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미니멀하고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블랙 와이드 햇과 매듭 디테일의 위빙 토트백을 더해 감각적인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지는 사진에서는 루즈핏 트렌치코트와 린넨 조거 팬츠로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했다. 실버 뱅글과 미니 버킷백으로 포인트를 더해 도시적인 감성까지 챙긴 야노시호만의 절제된 스타일이 빛났다.
또 다른 코디에서는 오버사이즈 화이트 셔츠와 블랙 팬츠, 실버 플랫 슈즈를 매치해 모던하고 깔끔한 룩을 선보였다. 심플한 블랙 미니 숄더백이 전체 룩을 더욱 완성도 있게 마무리했다.
특히 블랙 티셔츠와 연두빛 와이드 팬츠를 조합한 룩에서는 스카프와 블랙 샌들로 포인트를 줬다. 과감한 색 조합과 액세서리의 밸런스를 맞추는 감각은 여전히 ‘야노시호=패션 교과서’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한편 추성훈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랙핑크 제니와의 만남 인증샷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추성훈은 “YouTube에서 만났다. 감동과 용기를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야노시호는 1994년 CF 모델로 데뷔해 일본 패션계를 대표하는 톱모델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 추성훈과 결혼해 슬하에 딸 추사랑을 두고 있으며, 가족은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